롤토체스 공략 글은, 매 패치마다 메타가 크게 바뀌기 때문에 참고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2023/11/03일 기준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이전 글에 이어서, 이번 글은 게임이 시작하는 순간부터 9레벨에 도착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팁 위주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하나라도 놓치면 스노우볼이 크게 굴러갈 수도 있으니, 놓치지 말고 읽어주세요!
0) 게임 시작 전
먼저 가장 중요한 우르프 전설을 골라줍니다.
그리고 이전 글을 참고하셔서, 가장 하고 싶은 덱의 완성형을 배치툴에 담아놓고 게임을 시작합시다. (상점에 표시된 펭구가 뇌절을 방지해줄 겁니다!)
1) 게임 시작(~ 2-2 라운드)
우선 2-1라운드 전에, 공동 선택과 미니언 라운드가 있습니다. 어쩌면 여기가 게임 전체 중요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수도 있습니다.
1. 공동 선택 라운드
여기서 차원문을 선택하는데, 우르프 전설에게 유리한 차원문이 의외로 많습니다.
2. 미니언 라운드
우리는 여기서 미리 2-1 라운드를 대비해야 합니다.
만약 실버 증강인 가지 뻗기가 나온다면 기도밖에 답이 없지만, 특성의 고서는 원하는 상징을 얻을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고서작)
특성의 고서는 필드에 올린 기물들에 의해 왼쪽에 나열된 시너지(비활성 시너지 포함) 개수에 따라 관련된 시너지가 등장하게 됩니다.
- 0~5개 : 랜덤 시너지 4개
- 6~7개 : 랜덤 시너지 3개, 왼쪽에 나열된 시너지 중 1개
- 8~9개 : 랜덤 시너지 2개, 왼쪽에 나열된 시너지 중 2개
- 10~11개 : 랜덤 시너지 1개, 왼쪽에 나열된 시너지 중 3개
- 12개~ : 왼쪽에 나열된 시너지 중 4개
이 메커니즘은 시너지를 나열한 후 1번 이상의 전투를 마쳐야 적용되기 때문에, 2-1 라운드에 특성의 고서를 바로 까면 안 되고, 미리 시너지를 최대한 많이 켜둔 후 2-2 라운드에 사용하는 게 안전합니다.
예시로, 2-1 라운드에 4레벨을 찍고 10개의 시너지를 나열했습니다. 이제 2-2 라운드에 특성의 고서를 사용하면, 왼쪽의 시너지 중 3개, 랜덤 시너지 중 1개가 나오는 것입니다. 이때 필드에 데마시아, 녹서스, 슈리마, 빌지워터 등은 올려두는 게 좋겠죠.
여기서 원하는 상징을 먹었다면 반 이상은 성공한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프리즘 증강이어서 특성의 고서를 두 개 깠는데 하나만 원하는 상징이 나오고 다른 하나가 안 나올 수도 있겠죠? 이때 나중에 재조합기를 돌릴 가능성을 생각하면, 아무거나 먹으면 안 됩니다.
자세히 보시면, 뒤집개로 만들 수 있는 상징은 모두 배경에 색깔이 있고, 다른 상징들은 색깔이 없습니다.
색깔이 있는 상징에 재조합기를 사용하면 색깔이 있는 상징만 등장하고, 무색 상징을 돌리면 무색 상징만 나옵니다. 이 점 참고하셔서 다른 상징도 신중하게 골라주세요.
2) 게임 초~중반부 (2-2 ~ 3-7 라운드)
반드시 9레벨에 가야 하기 때문에, 이자 관리, 연승/연패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팔기 싫은 페어가 아무리 많아도, 최소 돌거북 라운드 전에는 20~30원의 이자를 확보해서, 3-2라운드부터는 50원을 들고 가야 합니다.
레벨업 타이밍은 대충 이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4레벨 : 2-1라운드
- 5레벨 : 2-5라운드
- 6레벨 : 3-2라운드
- 7레벨 : 4-1라운드
- 8레벨 : 4-5(잘 풀린 경우) or 5-1라운드(돈이 모자란 경우)
- 9레벨 : 9레벨 찍고 10골드 정도 남을 만큼의 돈이 있다면 바로 찍어줌. 남은 돈으로 5코스트 기물(ex)녹서스 : 사이온, 슈리마 : 크산테, 빌지워터 : 갱플랭크 등)을 찾고 9시너지 완성.
여기서 무조건 이자를 50원 유지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만약 50원이 늦게 모일 것 같다면 레벨업 타이밍을 한 템포 늦춰주시고, 연승/연패 이자를 받고 있다면 레벨업 타이밍을 한 템포 빠르게 가져가 주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5연승 이자가 3원이니까, 만약 20원만 남기고 레벨업을 해서 연승을 지켜냈다면 50원을 유지하다 연승이 끊긴 상황보다 훨씬 좋다는 겁니다.
이제 상징에 맞는 기물을 올려 빌드업해주시면 되고, 3-2 라운드에 고르면 좋은 증강을 알아봅시다.
9레벨까지 돈을 안 쓰고 버티기 때문에, 8레벨 구간에서 힘이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3-7 라운드까지 체력은 되도록 60 이상을 유지하도록 필드를 구성해줍시다. 페어가 3~4개라면 리롤을 살짝 섞어주면서 체력 관리를 우선적으로 해주세요.
3) 게임 중~후반부 (4-1라운드 ~ 9레벨)
4-1 라운드에서 7레벨을 찍고, 이전 글에서 소개한 7레벨 기준 덱을 적당히 맞춰줍니다.
돈과 체력의 여유가 많다면, 4-2나 4-5 라운드에서 8레벨을 찍고 덱을 안정화하셔도 괜찮습니다.
만약 4-2 라운드에 프리즘 증강이 나왔다면, 챔피언 복제기 + 뒤집개를 주는 우르프의 꾸러미가 굉장히 좋습니다. 여기서 챔피언 복제기는 사용 중인 4코스트 기물이 페어가 잡혔다면 아끼지 말고 바로 사용해줍시다. 아끼다가 체력 관리가 안 됐던 경험이 많습니다.
증강 티어에 따른 확률 표입니다. 3-2 라운드까지 나온 증강 티어를 보고, 표를 보시면서 4-2 라운드에 프리즘 증강이 나올 확률을 예측하셔서 뒤집개(우르프의 꾸러미)를 추가로 얻을 만한 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프리즘->골드 증강 이후에 마지막으로 프리즘 증강이 나올 확률은 1/3 정도고, 실버->프리즘 증강 이후엔 마지막에 100% 확률로 프리즘 증강이 나올 테니 뒤집개는 확정이라 생각하고 게임을 운영하시면 되겠죠?
이후에 제일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5-4 공동선택 라운드 이후 체력 50~60인 상태에서 5-5, 5-6 라운드를 패배하고, 체력 25정도를 남긴 상태에서(덱 전환하다 끔살 방지용) 5-7 장로 드래곤 라운드까지 이자를 보다가 6-1 라운드에 9레벨을 찍고, 9시너지를 맞춰 반등하며 우승하는 느낌입니다.
만약 한 대 맞으면 죽을 체력인데, 필드를 다운그레이드해야만 9시너지가 가능한 상황이라면, 팔고서라도 당장 9시너지를 넣는 게 좋습니다. 9시너지는 기물들이 다 1성이어도 생각보다 덱 파워가 강합니다.
3) 게임 극 후반부 (9레벨 ~ )
만약 혼자 9시너지를 맞췄다면, 1등을 굳히기 위해 정찰하면서 4코스트 3성을 노리는 사람들을 파악하고 견제해 줍시다.
그리고 정말 웬만한 경우에는 하이머딩거는 사용하지 않도록 합시다. 업그레이드 비용 18원 + 업그레이드 포탑이 차지하는 상점 1칸이 너무 비효율적입니다.
마지막으로 6,7라운드 공동 선택에서 메인 상징이 또 나온다면, 저코스트 기물을 빼고 5코스트로 바꿔주시면 됩니다.
오랜만에 글이 길어졌는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게임하시다가 9레벨이 가기 어려우시거나, 더 자세한 빌드업 과정/운영법이 궁금하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전설, 증강체, 배치툴 출처 : https://lolchess.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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