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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ICPC Seoul Regional 예선 후기

Team PS Tactics 팀원이 모두 학교를 떠났다. ㅜㅜ 그래서 욕심을 버리고 그냥 편한 분위기에서 대회를 치르고 싶어서, 지인들 위주로 연락해 팀을 만들었다. (squid0412, gwanwoopa, leedongbin)기준이 살짝 바뀌었다고 들었는데, 인천대학교에선 유일하게 출전했다 보니 별로 걱정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보통 예선은 커트라인이 높지 않고, 연습할 때 커트라인 급의 기출문제들을 푸는데 큰 무리가 없었다. 오프라인 대회에서 유독 긴장을 많이 해서 구현에서 말리면 뜬금없이 골드 하위에서 헤매기도 하는데, 그 정도는 팀원들이 커버해줄수 있었고 이번에는 가벼운 마음이라 긴장되는 느낌도 없었다.대회 당일에 팀원 중 한 분이 중간고사 시험이 있었는데, 조기 제출까지 하고 대회 장소로 달려와..

CP/대회 후기 2024.11.02

INU 코드페스티벌 2024 개최 후기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대회 총괄을 맡게 되어 책임감이 무거웠지만, 많은 관심 속에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몇 가지 크고 작은 문제들을 미리 방지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남지만, 해볼 만큼 최선은 다했다고 생각하니 후회는 없다. 이번 대회도 작년 운영 과정을 토대로 진행했기 때문에 기본적인 틀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운영 과정에서 변화가 있었던 부분들을 기록해두려 한다.출제자 / 주관부서 교체이번 대회부터는 rdd6584 선배님이 출제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고, 나도 내년에 졸업을 앞두고 있어 차기 주최자가 될 후배를 찾아야 했다. 대회 개최 규칙상 주최자는 최소 1회의 운영 경험이 필요했지만, 재학생 중 출제 자격을 갖춘 분이 없는 것 같았다. 그래서 kimyh9797님과 둘이 마지막으로 출제를 ..

CP/대회 후기 2024.10.14

SCPC 2024 Final 대회 후기

올해는 교내대회 일정이 작년보다 앞당겨진데다가 주관도 또 바뀌어서, 문제 출제/검수, 미팅, 인수인계 등을 하느라 바빴다. 여기에 졸업작품도 같이 진행 중이라 거의 대회 연습을 못했는데, 마지막 기회에서 기대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정말 너무 기쁘다. 교내 수상을 제외하면 드디어 무관에서 탈출했다!준비 과정삼성 하계 알고리즘 특강에서 평일마다 주어지는 과제 문제를 위주로 엄청 열심히 풀었다.내실을 다지자는 작년의 피드백을 되새기며, 과제 문제를 자력으로 풀었어도 코치님의 코드를 꼭 읽었다. 덕분에 메모리 풀 등의 최적화 기법이나 몰랐던 문법들을 배울 수 있었고, 자료구조를 다루는 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다.그래서인지 LGCPC를 연습하면서 만났던 구현 문제도 무리없이 금방 풀 수 있었다.나는 작년 커트라..

CP/대회 후기 2024.09.10

제5회 고려대학교 MatKor Cup 후기

교내대회를 개최하기 전에 오프라인 대회의 진행 과정을 리마인드하고, 대회 운영에 미처 생각지 못한 점이 있다면 참고하기 위해 다녀왔다.유의사항은 여기에 자세히 안내되어 있었는데, 지난 기출문제의 난이도를 보고 ChatGPT를 허용한다는 게 오히려 두려워졌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 특별상을 노렸다.대회 준비대회 일정이 총 7시간으로 매우 길었기 때문에, 근처에 도착해서 이른 점심을 해결하고 갔다.간식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배고픔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간식 옆에 쓰레기통이 배치된 게 생각보다 좋았다.)입장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명찰을 배부받고 유의사항을 다시 전달받았는데, 특별상이 이미 나눠 드린 무언가에 있을 수 있다는 말씀을 몇 번씩 반복하셨다. 그래서 명찰을 자세히 보니 이름 뒤에 무언가 비쳐..

CP/대회 후기 2024.09.09

엘리스 코드 챌린지 후기

이미 본선 대회도 끝나고 많이 늦었지만, 단순 기록용으로 글을 남긴다.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회였던 것 같다.문제는 아마 표절 관련 이슈로 내린 것 같아서, 간략하게 풀이와 느낀 점 정도만 적어두려고 한다.(개인 제출 기록을 확인할 수 없어서, Day 1 ~ Day 3까지의 코드는 기억으로 복원했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Day 1) 목표량수를 문자열로 보고, 다음 순서의 문자열을 구하면 된다.코드#includeusing namespace std;int main(){ string s;cin>>s; next_permutation(s.begin(),s.end()); cout+) 이 문제도 비슷한 문제가 있는 것 같다..Day 2) 정리 정돈을 좋아하는 k씨주어진 구간을 정렬해서..

PS/알고리즘 2024.08.04

SCPC 2024 Round 2 대회 후기 + 풀이

올해는 삼성 DX 알고리즘 특강 과제 문제를 푸느라 바빴고, 당장 대회 다음날이 정보처리기사 실기 시험이라 대회를 위한 준비를 많이 못 했다. 엘리스 코드 챌린지 본선에 진출했으나 일정이 SCPC와 완전히 겹쳤고, 온전히 12시간을 다 쓰기 위해 참여하지 않았다. 수상자분들이 모두 코드포스 레드 이상이었다는 말을 들었다. 안 가길 잘했다.풀이1. 연속 1최종 수열의 모양은 $00...00$, $00...11$, $11...00$, $11...11$, $00...111...00$ 중 하나이다.모든 모양은 0→1→0의 상태로 표현될 수 있다. (각 구간의 수의 개수는 0개일 수 있다.)$dp[0][i]$ : 0인 상태이고 i번째 수까지 봤을 때, 최소 비용$dp[1][i]$ : 0→1인 상태이고 i번째 수까..

CP/대회 후기 2024.07.29

SCPC 2024 Round 1 대회 후기 + 풀이

올해는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예선과 일정이 겹쳤지만, 나는 240점대의 점수를 받고 떨어져서 상관없었다.(학생부 컷은 빠른 300점, 일반부 컷은 180점대였다고 한다.)올해 SCPC 문제는 1, 2, 3번 문제가 작년에 비해 쉬워서 예선이지만 방심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5번 문제를 분명 맞게 푼 것 같은데, 계속 TLE를 받다가 제출 기회 10번을 모두 사용해버렸다.대회가 끝나고 여러 후기를 보니, 내가 시도했던 방법들로 만점을 받은 분들이 많았다. 뭐가 잘못 된 걸까...풀이1. A보다 B가 좋아모든 A와 A 사이에 B가 최소 2개 이상 들어있으면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다.$O(N)$에 잘 돌아간다. 코드#include using namespace std;char s[300003];voi..

CP/대회 후기 2024.07.06

[프로그래머스] 2023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예선 문제 풀이

5/29부터 2024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접수가 시작되었습니다.작년에 참여했을 때 예선에서 2문제를 풀고 광탈했었는데, 이번에 예선 때 못 풀었던 문제까지 도전해볼 겸 연습 삼아 다시 풀어보았습니다.(작년 예선/본선 기출문제들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개인적으로, 예선치고는 문제가 아주 어렵다고 느꼈습니다...1. 상담원 인원$n \leq 20, k \leq 5$이고 '각 유형별로 멘토 인원이 적어도 한 명 이상이어야 합니다.'라는 조건이 있으므로, 각 유형에 멘토를 배정하는 모든 경우의 수는 $n=20, k=5$인 경우 $_{20-5}H_{5} = _{15+5-1}C _{5} = _{19}C_{5}$ = 11,628가지로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n이나 k가 이보다 작다면 경우의 수는 더..

2024 SCSC 서울대학교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후기

Hello, BOJ 2024!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오프라인 대회가 열려서 바로 신청했다.소개에 '실력자를 위한 div1과 초심자를 위한 div2'라고 쓰여 있었지만, 마감 후 div1에 신청했다면 div2로 변경할 것을 강력하게 권장한다는 문자를 받았다. 하지만 애초에 div2에도 다이아까지 출제된다 해서 나는 고민 없이 div2를 신청했었다.Chatgpt를 허용한다는 규칙이 인상적이었고, 상품을 보고 소소하게 문화상품권을 노려서 정보처리기사 실기 책사는 데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대회 준비서울대에는 처음 와보는 거라 여기저기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는데, 막상 와보니 학교가 너무 넓어서 그런가 마땅히 상징적으로 찍을만한 장소가 없었다. 정문이 아니라 곧바로 학교 안으로 들어와서 그런가...시험장에 들어와..

CP/대회 후기 2024.06.02

[백준] 새싹10단계 뱃지 획득! 1024일간의 여정

드디어 1024일에 걸친 마라톤이 끝이 났다. 사실 11단계 뱃지가 나올지도 몰라서 끝인지는 모르겠다.PS를 공부했던 절반 이상의 시간이 담겨있는 만큼, 그동안 여러모로 느낀 점을 돌아보려고 한다.시작스트릭이 처음 생긴 날은 2021년 7월 19일이었는데, 내가 유일하게 스트릭을 못 채운 날이기도 하다.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데, 저 날은 내 생일이자 군대에서 처음 취사지원을 갔던 날이었다. 자대배치를 받은 지 얼마 안 돼서 싸지방 코딩에 적응하던 중이었고, 하루종일 설거지만 하니 힘들어서 '하루만 쉬어야지..' 했는데 하필 그날 스트릭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그래서 이 뱃지를 얻지 못했고, 7등으로 뱃지를 얻게 됐다.PS in 군대군대에서 문제를 푸는 건 어렵지 않지만, '하루도 빠지지 않고' 문제를 푸는..

PS/백준 2024.05.08